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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요리

냉장고 파먹기 딱 좋은, 쫄면 대령이요!

날이 더워지면 새콤한 양념에 아삭한 야채들이 가득 들어있는 비빔면이나 쫄면이 자연스레 생각나죠?

맛 들이기 시작하면 주마다 한 번씩 먹게 되는 간편한 쫄면!
냉장고 안에 든 어떠한 채소도 넣을 수 있어서, 냉장고 파먹기에 딱 좋은 쫄면을 함께 만들어 볼까요?



우선 쫄면을 삶을 팬에 물을 부어 끓여주세요!

그동안은 쫄면에 들어갈 초장과 채소를 준비할게요!


저는 집에 있던 쫄면을 이용해주었어요!
요 정도가 1인분라면! 




이정도는 3인분쯤이려나요?





저번에 마트에서 제일 무거운 양배추로
골라왔는데 안에 알이 엄청 박혀있어서 먹을게 없어요

안에 알이 엄청 박혀있는거 보이시죠?
진짜 화나더라구요

뻣뻣하기는 얼마나 뻣뻣한지..
양배추를 무게로 고르면 짜증을 얻습니다

저처럼요... -_-



양배추를 고를 때에는 겉잎이 녹색이고, 눌렀을 때 단단한 양배추를 고르세요. 같은 크기라면 더 묵직한 것이 좋아요! 마트에서 반씩 잘라져 판매하는 양배추를 고를 때에는, 속이 치밀하면서 잎이 신선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구요.

이럴 때 야채 먹지 싶어서
양배추는 채썰어서 가득 준비했어요!

면이랑 같은 양일지도 모르겠어요ㅋㅋㅋ
아삭아삭하고 수분감도 있는 채소라서 가득가득 넣게 되는 가장 만만한 채소에요.



오이무침은 당일에 먹는 것이 가장 맛있고
그 다음날부터는 흐물흐물해져서 먹기 싫잖아요!

아직은 아삭아삭하고 신선해서 쫄면에 함께 넣어 먹었어요.
따로 양념 더 할 필요도 없고 식감도 좋구요!
면과 함께 먹기 좋으라고 얇게 썰었어요


오이의 향과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그럴 때 조금 안타깝긴해요!

물론 제 입에도 아! 오늘은 오이먹고 싶어! 이런 마음이 들정도로 어어어엄-청 맛있는 채소는 아니지만,
확실히 오이의 특유의 향과 식감때문에음식의 씹는 맛이 확실히 재밌어질 때가 많거든요!

특히 이런 쫄면, 비빔면에 들어갈 때 오이의 역할이 참 큰데 말이죠!



초장은 3인분기준으로
간장 3큰술, 식초 3큰술, 참기름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고추장 6큰술, 다진마늘 1큰술을 섞어요!

(사실 처음에는 간장2, 식초2, 참기름1, 고춧가루1, 고추장4, 다진마늘1로 만들었는데 면과 초장을 섞은 뒤에 보니 양념이 부족해서  간장1, 식초1, 참기름, 고추장2를 더 추가했어요! )


대충해도 맛 좋아요
예전엔 꼭 레시피대로 하려고 했었는데
그렇게 안해도 부족하면 더 넣고 색이 좀 연하면 좀 더 추가하는 것이 더 맛있게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어느정도 준비를 했으면, 물이 끓었을 시간이에요!
여기까지 했음 다 했어요 벌써 !




쫄면은 딱 달라붙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저 같은 경우는 초반에 좀 결결이 찢어 놓았었구요.
끓는 물에 4분 30초 동안 끓여주었어요. 

3인분의 양은 4분 30초 정도 끓이면 충분히 탱글탱글 쫄깃쫄깃 하답니다!




면발이 쫄깃쫄깃해지라고
체반을 받치고 찬물로 면을 헹구고, 물을 버리고, 다시 찬물로 헹구기를 3-5번 반복해주었어요.





잠시 물이 빠지도록 잠시 둔 다음에, 




넣으실 재료를 넣고 쉐낏쉐낏 하주시면 됩니다!

저는 먹기 전에 깨도 가득 뿌려주었어요!

저는 채소가 많이 없어서 오이와 양배추만 넣어주었는데, 상추가 있으시면 먹기 좋게 잘라서 넣으셔도 좋구요!
콩나물이나 집에 잘 안먹는 콩나물 무침이 있다면 함께 넣어 보세요!





냉장고 안에서 일주일 넘게 숨쉬고 있던 채소들을 활용할 수 있는 쫄면 만들기 참 쉽죠잉?
냉장고 파먹기 참 좋은 한끼 식사에요!


오늘 뭐먹지? 고민 되실 때, 냉장고 안에 빨리 먹어야하는 채소와 반찬이 많을 때!
활용하기 참 좋아요!






아무 것도 하기 싫을 때, 후딱 만들어 맛있게 먹는 쫄면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