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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요리

한 끼 뚝딱 해결가능한, 맛있는제육볶음 만들기!

재료  
돼지고기(앞다리, 뒷다리), 소주, 양파, 넣고싶은 각종채소(채썰어서 준비)

양념장 

간장 3스푼,  고추가루 2스푼,  굴소스 1스푼,  참기름 1스푼, 마늘 1스푼, 물엿 0.8스푼


저는 제육볶음을 만들 때, 비계가 많은 부위보다는 지방이 덜한 앞다리와 뒷다리 부위를 선호해요. 

돼지고기를 한 입 크기로 자른 뒤 소주를 부어서 잡내를 제거합니다. 그리고나서 후라이팬에 기름 살짝 둘러서 구워요!
그런데 오늘은 엄마가 후라이팬에 아직 해동 안 된 고기를 그대로 올리셨더라구요!? 

그래서 고기 냄새 나지말라고 구워지고 있는 고기에 소주를 좀 둘러주었어욥

이렇게 구우면 소주 때문에 고기가 촉촉하게 익어요.



고추장이 없어서

간장 3스푼
고추가루 2스푼
굴소스 1스푼
참기름 1스푼
마늘 1스푼
물엿 0.8스푼
 



0.8스푼이라니ㅋㅋㅋ무슨 의미인가...
왜 설탕이나 물엿 넣을 때 소심해질까요 T,T
이깟거 0.2아낄바엔 더 넣고 맛있게 먹자싶다가도.. 늘 0.2스푼을 아끼는 나란 사람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었구요!
양념장 넣기 전에! 구워진 고기에 설탕 한스푼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이러면 고기 겉면에 설탕이 코팅돼서
양념장이 더 잘 입혀진다고 백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기에, 믿고 따르고 있습니당!


설탕코팅이 입혀진 고기에
고기양념장 2/3를 넣고 쒜낏쒜낏

설탕코팅때문에 겉면에 양념장과 함께 불맛이 입혀져요.




오늘은 양파 1개만 넣었는데요! 평상시에는 양배추도 같이 넣어요.
채소와 함께 남은 양념장을 모두 넣어줍니다.


저는 고기보다 채소를 더 많이 넣기도해요
어차피 숨이 죽으니까요! 그리고 채소에서 단맛도 나오고 수분도 나오니까 저절로 촉촉하고 맛있게 되더라고요!


요 사진은 저번에 만들었을 때 찍은 사진이에요!
확실히 자색양배추를 넣으면 색감이 예뿌죠?

채소는 채썰어서 넣으면 빨리 익고, 양념에 더 잘 버무러져서 고기와 함께 드시기 좋아요!





콩나물에 쓰고 남은 다진고추를 넣어주고, 한국 음식은 깨가 마무리죠 ㅋㅋㅋㅋ
깨를 넣어야 완성한 느낌이 드는 느낌적 느낌


깨를 넣고 안넣고가 참 큽니다. 

더 고소해보이지않아욥?




콩나물에도 깨깨깨
버섯에도 깨깨깨
제육볶음에도 깨깨깨



공주, 췜기름 공주

나야 나, 나야 나




제육볶음은 간단한데 정말 한끼 맛있게 먹을 수 있지요!

10일마다 1번씩 먹는 것 같아요.


오늘처럼 엄마가 미리 고기를 굽지 않으셨다면, 덕선이 엄마 손크기로 만들어서

또 한 3일은 먹었겠죠....?

쉽지만 맛있는전략적 반찬, 제육볶음 자주해드세용!
쉬운만큼 자취생들이나 신혼부부들의 필수 레시피라고 생각해요!



고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