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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싶은 것들 ::: 리큅 VS 닌자 블렌더, 가찌아 그랜 VS 닌자 커피머신 (쓰다보니 신혼부부 결혼선물 추천 포스팅?!!)

갖고싶은게 많은 8월이에요!
사실 제 생일이 9월이거든요!



생일 한달 전부터 생일선물을 고민하는 사람 나뿐일깤 ㅋㅋㅋㅋㅋㅋ



1.리큅 블렌더 또는 닌자 블렌더
2.가찌아 커피 또는 닌자 커피머신
3.매일 착용할 수 있는 금 목걸이 또는 금반지 ㅋㅋㅋㅋ
4.혼자 하는 여행



사실 1,2번 두 품목이 가장 갖고싶어요! 결혼하는 예비신부도 아닌데 왜 이런게 갖고싶은지 모르겠지만ㅋㅋㅋㅋ 요즘 유일한 관심사에요

저는 무언가를 사기 전에 고민과 검색을 엄청하는데 이 때 스트레스는 저를 일하게하는 원동력이되는것같기도해요. 뭔가! 엄청 현장에서 카드로 쓱 긁어서 바로 사가지고 집에 오는건 기분이 좋지않은데요! 고민하고 검색, 비교하면서 망설이는 밤을 지나 인터넷으로 최저가로 구매하면 그렇게 기분이 좋아욥. 인터넷쇼핑을 중1때부터했고 이렇게 구매하는게 습관이돼서 이렇게 안사면 돈을 막쓰는것같고 .. 기분이 좋지않아요



1.리큅 블렌더 또는 닌자 블렌더

리큅에서 새로나온 블렌더는 사실 이 제품이 아니에요. 이 제품은 2012년도에 나온제품이거든요.
그런데 애초에 워낙 잘 만들어진 블렌더라서 2017년에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어요.
다만, 안타까운 것은 5년전 최저가와 비슷한 가격 혹은 몇천원 더 비싼것이 문제죠... -_-..
몇년 전 제품을 그 때와 동일한 가격을 주고 산다는 것은 제 상식 밖의 일이거든요....
그리고 이번 여름 네이버 카페에서 공동구매를 했었나봐요. 20만원 초반의 가격에 블렌더 통을 하나 더해서요!
그런데 나는 통하나 받지 못하고 그 가격보다 비싸게 구매해야하다니...!!!! 부들부들
리큅 공홈에 문의해봤는데 그 조건으로는 구매가 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아 짜증...

리큅은 왜 해피콜처럼 블렌더 통을 하나 더 주는 이벤트 판매를 안하는걸까요..

사실 LB-32HP 이 제품은 2012년 모델이고, 그 이후로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게 보완된 LB-32HP PREMIUM이 2015년도에 출시됐었어요. 프리미엄은 홈쇼핑에서만 판매했던 모델이라고 하는데.. 정말이지 상세설명을 봐도 두 모델의 큰 차이를 못느끼겠는데 가격차이는 확실이 있지요! 적게는 5만원에서 10만원까지요. 현재 LB-32HP 프리미엄의 최저가는 278,070원입니다.(2017년 8월 21일기준) 사람 마음이 조금 더 돈 주고 더 좋은거 사고 싶잖아요.

그런데 리큅은 블렌더 통이 하나밖에 없고 추가 구매해야해요. RPM블렌더(LB-32HP)용 믹서컵세트(컵+뚜껑+펀넬콘(보조미니컵)) 가격은 13만 9천원... ㄷㄷㄷ.. 진짜 짜증나죠?

리큅이 좋은 것은 칼날의 부분이 플라스틱이 아니라 스테인레스라는 것이 좋아요. 블렌더로 죽만들고 싶은 생각은 1도 없지만 그래도 칼날 주변부가 플라스틱인 것보다는 안심이 되잖아요. 또한 LB-32HP이건 프리미엄이건 3.2마력이라는 것이 엄청난 매력이에요. 로푸드나 스무디를 공부해보니 확실히 마력이 좋아서 짧은시간 빨리, 잘 갈아내는 것이 영양소 파괴가 없더라구요. 잘난 바이타믹스는 2마력 주제에 100만원 가까이의 가격이니, 리큅이 가성비가 좋은 것 같기도 하구요. 


이 영상보면 힘이 좋긴 좋은데...

그러나 리큅은 체험단 광고가 너- 무 많아요. 그런거에 돈쓸바에 제에발 블렌더 통을 하나 더 주라 줘!

또한 블렌더를 쓰다보면 칼날 주변이나 그 안에 잔여물이 남게 되잖아요. 리큅은 렌치를 이용하여 칼날과 통을 분리할 수 있어요. 위생적이죠. 물론 매번 세척하기엔 귀찮기도 하고, RPM이 높은 제품이기 때문에 작동에 이상을 줄 수 있어요. 따라서 자주하는 것은 좋지 않을 거에요. 그런데 이렇게 세척하기 위해 사용하는 렌치도 따로 추가구매해야하고.... 같이 증정하는 것은 가격도 그만큼 높고... 진짜 리큅 짜증나.. 뭐 하나를 그냥 안준다..


리큅 블렌더와 계속 고민하고 있는 닌자블렌더 BL642KR에요. 미국 브랜드인데도 이렇게 통을 많이 주는데, 진짜 리큅 너는 반성해라 진짜. 한국인의 정 그런거 리큅은 없네요 없어. 

리큅은 통이 하나고, 추가구매를 해야하기 때문에 통 하나에다가 스무디도 만들고 마늘도 갈 수가 없잖아요. 그건 진짜 블렌더로 사용해야하는게 맘이 편하죠. 닌자는 통이 많아서 블렌더 + 믹서기 용으로 구분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물론 통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모드가 구별되어 있긴 하더라구요. 가장 부피가 큰 통이 가장 힘 좋은 모드를 사용하겠죠? 블로그를 모두 뒤진 결과 생각보다 이 큰 통을 사용하는 빈도가 적더라구요. 대부분 900ml를 많이 사용하시더라구요. 저같아도 그럴 것 같아요. 저 큰 통 씻기 귀찮잖아요.

구성품이 주부의 마음에 쏙드는 닌자의 단점이라면, 리큅의 3.2마력에 쨉도 안되는 2.2마력이랄까...
왜 그래야했니.. 난 진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이지만, 닌자의 마력이 너무 아쉽네.. 로푸드와 스무디를 위한 블렌더로서는 좀 쏘쏘한 것 같아요. 그렇지만 바이타믹스도 2마력 근처라는 점에서 닌자가 꿀릴건 없단 생각도 들구요.

또한 푸드프로세서 통을 따로 구매한다면, 빵 만들 때나 수제비 만들 때 칼국수 만들 때 반죽을 직접 안해도 된다는 점이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아이스크림도 만들 수 있는 것 같고.. 물론 푸드 프로세서 통을 따로 구매하면 가격이 15만원 정도 하죠...-_-.. 


흠.. 그런데! 저의 마음은 닌자로 기울고 있긴해요
가성비의 측면에서 봤을 때, 똑같이 얼음이 눈꽃얼음으로 만들어지는 거라면! 분명 리큅과 닌자는 마력의 차이가 나지만 어느정도까지의 힘은 비슷하다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통의 구성이 다양해서 믹서기와 블렌더 둘 다로 사용할 수 있는 닌자가 훨씬 좋겠죠. 아이 이유식 만들 때나 김장 할 때, 마늘 다질 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무디도 만들 수 있으니까요.

리큅은 추가로 블렌더 통을 구매해야하지만, 비슷한 가격을 지불한다면 닌자는 호환가능한 푸드프로세서를 구매할 수 있죠. 사실 저는 이렇게 블렌더를 무엇을 사야하나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는데, 엄마는 태평하세요. 너 시집갈 때 가져가라~ 이런식이시거든요.. 아니야 엄마. 이거 엄마 주고 갈거야. 난 더 좋은거 살꾸얌 ^0^ 

아, 코스트코와 인터넷으로 싱글블렌더도 판매하고 있어요. 마력과 와트수가 다르긴 하지만 그것도 힘이 좋은 편이라고 하더라구요. 가격도 10만원 이하! 집에 잘 쓰고 계신 믹서기가 있다면 블렌더는 닌자 싱글블렌더 구매해도 좋을 것 같아요.


2.가찌아 그랜 반자동 커피머신 또는 닌자 커피머신

커피는 아메리카노만 마시면서, 갑자기 커피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카페를 차릴 수 없다면 홈카페라도 차려보고싶다! 홈카페 차려줄 남편이 없어서 내 돈 주고 이것도 사야겠죠... -_-.. 그런데 이런 커피머신은 신혼부부들 결혼선물로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요거 요거 스팀도 되고 스탬프도 된대요! 정말 탐이 난다 탐이나! 이거 갖고 싶어서 결혼하고 싶은 여자, 저에요 ^0^ 비싼건 아닌데! 뭔가 저희 집은 커피를 잘 안마시거든요. 그런데 뭔가 신혼부부들은 아침에 서로를 위해 커피를 내려주고 사랑을 확인할 것만 같아 ^0^ 

쇼핑몰 들어가면 대부분 샷잔과 스팀컵, 원두를 증정하더라구요. 다만 아쉬운 점은 저 스팀 노즐을 움직일 수 없고 길이가 조금 길어서, 스팀 후 컵을 뺄 때 좀 짜증이 난대요. 하지만 신혼부부들은 그런거 극복할 수 있잖아요 ^0^ 사랑이 있쟈나여 ^0^ 또한 반자동이기 때문에, 원두를 갈아주는 기능까지는 할 수 없어요. 원두 그라인더는 따로 구매하셔서 갈은 원두를 기계 안에 넣는 방식이에요. 번거롭고 따로 돈이 들겠죠? 

더 비싼 모델은 다 됩니다. 총알을 준비하세요. 그럼 다 됩니다.

가찌아 그랜은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기능을 센스있게 갖고 있는 똑똑한 모델이라고 생각해요. 신혼부부 결혼선물로 좋을 것 같아요. 회사 사무실, 탕비실에 이런거 하나 있어도 좋을 것 같구요!


닌자 커피머신

닌자 커피머신은 카페 로망처럼 갈아진 원두를 스탬핑하는 그런 꿈은 깨야하긴해요 ㅋㅋㅋ 그런데 원두를 갈고 내리는 것을 알아서 해줘요. 드립커피머신과 에스프레소 머신의 중간의 느낌이에요. 원하는 커피양과 농도를 조절할 수 있어요. 물 많이 해서 내리는 드립커피의 느낌부터 카페에서 볼법한 샷까지도 가능해요. 또한 시간 예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설정한 시간에 알아서 커피를 내립니다. 똑똑하죠? 그런데 전원버튼이 없어용.. 냉장고 밥솥처럼 코드를 계속 꼽고 있어야하는 거죠. 

마음에 들어요. 너무 자동이라 아쉽기도 좋기도 하지만, 똑똑한 것 같아요. 아주 편리하게 잘 만들어진 커피머신이에요. 그쵸? 아직은 인터넷 판매처가 다양하지는 않아요. 롯데홈쇼핑의 구성품으로는 우유 거품기, 머그잔, 유리보온병, 텀블러, 커피스쿱, 원두까지 주네요. 물론 스티머가 없어서 증정되는 우유거품기로 휘핑을 만들어야하는 점이 좀 그렇지만! 신혼부부는 모두 극뽀옥하겠죠 ^0^ 우롭빠는 우유거품만들 때의 팔근육도 섹시하구낭?! >,<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ㅋㅋㅋ 아주 행복하겠죠ㅋㅋㅋㅋㅋ 


3. 매일 착용할 수 있는 금 목걸이 또는 금 반지

국제정세에 따라 금을 갖고 싶어졌어요. ㅋㅋㅋ 이런 마음 쬐애끔 있구요. 사실 불편한 것을 안좋아해서 매일 착용하는 목걸이나 반지는 전혀 안하고 살아왔는데요. 한 6개월동안 은반지를 껴보니까, 변색이 너무 잘돼서 때로는 더러워보이기도 하더라구요. 또 남녀공용의 디자인이였기 때문에 조금 부피가 있어서 저의 손가락에는 불편했거든요. 

제 손가락 사이즈가 8이고, 이제는 그것도 커서 딱맞게 7을 하기도 하는데요. 제 손가락에 밀착하는 데일리 반지가 갖고 싶어졌어요. 그렇다고 레이어드 실반지는 너무 얇다는, 저는 패션피플이 아니라는! 목걸이도 팬던트가 두드러지지 않는 것으로 하나 갖고 싶어요. 소소하고 수수한데 '금'인 목걸이와 반지를 갖고 싶어요ㅋㅋㅋㅋ 변하지 않고 저와 오래오래 함께할만한 예쁜 것을 찾고 있는데 잘 안보여요 @@

금은방을 가고 싶은데.. 서비스 정신이 너무 투철하셔서, 고객을 너무 막 높이고, 고객에게 너무 관심 갖는 그런 곳은 넘나 부담스럽고 상상만해도 답답해서 가기가 싫어요. 특히 백화점 주얼리 쪽은 진짜 가기 싫어요.. ㅜㅜ... 이상한 높임말도 싫고.. 그렇다고 금은방은 진짜 뭔가 날 호구로 알것 같아서.. 고민되고.. ㅋㅋㅋㅋ 이래나 저래나 걱정이에여


4. 혼자하는 여행

혼자하는 여행은 해본 적이 없는데요. 친구들과 함께하는, 가족들과 함께 하는, 연인과 함께하는 여행 모두 다 별 흥미가 없는 편이긴 해요. 좋았던 여행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알뜰신잡처럼 오후 햇빛 좋을 때, 두번 다신 안올 것처럼 지역 명소란 명소는 다 쏘다니고 싶은데 그런 여행을 못해봤어요.

그런데 혼자여행을 한다면 그렇게 하루 쏘다니고 다음날 호텔방에 누워 하루종일 끙끙 앓겠져 ㅋㅋㅋㅋ 요즘엔 노래 듣는게 너무 좋아서, 노래 들으려고 걸어다니거든요. 혼자하는 여행이 뭐 별거 있겠어요? 노래 들으면서 혼자 공상하려는거죠. 그런데 사실 이런마음가짐으로는 혼자여행 못가져. 모르는 곳에 가면 아마 저는 긴장돼서 노래는 커녕 핸드폰 지도만 연신 볼 것 같아요. 

예전엔 태국이나 베트남같은 곳이 가고 싶었는데! 요즘엔 휴양지를 가고 싶어요. 오키나와나 보라카이, 몰디브같은 ㅋㅋㅋㅋㅋㅋㅋㅋ 신혼여행지 ㅋㅋㅋ 에메랄드 바다와 하얀 모래가 보고싶어요. 

제주도는 해안도로가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효리네민박 보니까 돌많은 해안도 예쁘고 모래사장도 예쁘고 예뻐서 제주도 해안도로 따라 드라이브 하고 싶어졌어요. 친구들과 양양에서 서핑할 생각도 하고 있구요. 8월이 짧은게 너무 아쉬울 뿐...!!! ㅋㅋㅋ 이렇게 혼자하는 여행은 미뤄지고 ..

올해가 저한테는 굉장히 특별한 한해거든요! 나이가 3n이 되었거든요..T^T

조금은 어른이 된 것 같기도 하고, 여전히 막막하기도 하고, 겁이 나기도 하고, 인생 별거 있나 싶기도 하고요.
자꾸 저를 위한, 올해를 위한, 이 시기를 위한 증표를 하나 만들어 주고 싶네요. 그래서 생일은 한달도 더 남았지만 저를 위해 무엇을 해야하나.. 무엇을 사야하나 ㅋㅋㅋㅋ 고민을 해요 ㅋㅋㅋ

쓰다보니 신혼부부 결혼선물 추천글 비슷하게 된 것도 같지만, 티스토리에서 볼법한 글이 아닌 네이버 블로그에서 볼법한 글이 됐지만! 역시 적고 보니 저는 리큅보단 닌자 블렌더! 닌자 커피머신보다 가찌아 그랜이 좋네유!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