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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규나 하루

경복궁 데이트 ♪ 한복 입고 인생샷 찍기 (경복궁 야간개장 입장료, 관람시간, 예매) (베스트 한복 대여 가격)


이번에 페이퍼 프레젠트 전시를 보러 대림미술관을 가는 길에, 작년 경복궁 야간개장 때 들렸던 한복집을 지나치게되었어요! 경복궁과도 가깝고 가격도 좋아서, 포스팅 써야지~ 써야지했는데 계절이 지나갔네요. 밤에 보는 경복궁은 예뻤고 하늘과 궁, 한복이 예뻐서 인생샷도 건질 수 있었어요! 벚꽃 구경하시고 경복궁도 거니신다면, 사랑이 뽐뽐 솟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경복궁 야간개장, 야간특별관람, 경복궁 입장료, 경복궁 관람시간, 예매방법


고궁 야간관람은 4월에서 9월까지
매월 2주간(3~4번째 주)씩 진행되는데요!


작년 2017년 첫 고궁 야간 개장 특별관람 입장권 예매는 4월 7일(둘째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시작했어요! 입장권 구매는 옥션티켓과 인터파크에서 진행했고, 관람료는 경복궁(3000원), 창경궁(1000원)으로 1인 최대 4매 구입이 가능했어요. (경복궁은 화요일 휴무, 창경궁은 월요일 휴무)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이고, 입장 마감은 오후 8시30분까지인 점 잊지마세요!

또 작년 2017년 고궁 야간개장 특별관람은 한복 착용 시 무료입장이 아니라 일반 유료입장객과 마찬가지로 예매를 해야했어요! 2018년 고궁 야간관람의 일정도 비슷할거라고 생각하지만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고요! 이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업데이트 해놓겠습니다!


경복궁 한복대여, 한복대여 가격, 한복 대여 시간


베스트 한복대여 TEL) 02-733-7295
경복궁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있어요!

경복궁 야간관람을 위해 한복을 대여했던 곳은 베스트한복대여에요.
봄마다 푸름이라는 경복궁 한옥카페 자리에 생긴 곳인데,
아직 지도 업데이트가 안된 것 같아요.



경복궁과 가장 가깝고 가격도 좋아서 가게 된 곳이에요!
가격은 2시간 10,000원
속치마, 짐 보관함, 댕기, 가방, 갓 등이 무료였어요!

그런데 막상 들어가보니
좀더 화려한 한복은 15,000원
(제 기억에 더 뽐뽐한 속치마도 추가였던듯..?)
머리 땋기는 5,000원 추가였어요!

오후 6시 40분쯤 방문했었는데,
야간 개장끝나고 밤 9시 50분까지 입어도 된다고 해주셨어요!

화관, 댕기, 머리띠 등의 착용은 무료지만
머리 손질의 경우 추가 금액(5,000원)이 있어요!



가방의 경우 막 예쁜 건 모르겠었는데
핸드폰, 립스틱 등을 넣으려고 가지고 나갔어요!

한복이랑 어울려서
잘한 선택인 것 같아요!


붉은 색의 한복, 화려한 자수패턴 등
어우동, 황진이 스타일의 한복도 예뻤으나

제가 소화하기에는 너무 고혹적이고 섹시한 것 같아서

저는 무난무난
꽃처녀같은 한복으로 결정!

속치마와 한복은 직원분이
직접 입혀주시고
 끈과 저고리 모두
잘 묶어주셔서 편했어요!



결정장애가 있는 저는 한복 고르는게 참 힘들었어요.

직원분들의 추천대로 입고,
댕기머리 하고,
꽃 머리띠 쓰고,
가방 들었습니다!

추가금이 있는데 그럴 때마다
이왕하는거 하세요! 사진찍으면 예뻐요! 이런 말에
알면서도 넘어가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맞는 말이었어요!
잘한 선택


 


짐이랑 옷은 라커룸에 맡기고!
경복궁 고고!


ㅋㅋㅋㅋㅋㅋ
꼬까옷 입고 과하게 신이 났다고 한다...



저는 여름 쿨톤 라이트인데

하늘색 저고리입으니까

얼굴이 환하고 깨끗하게 보이더라구요!




댕기머리까지 하니
저절로 두 손이 모아지고
급 다소곳해짐

양반집 규수같쥬


화려한 패턴의 검붉은 한복들 사이에서는
젤 예쁜 한복이었다고 생각해요!

반사판처럼 얼굴을 화사하게 해주어서
사진찍을 때 더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하늘색 저고리
+
 핑크 치마

조합을 추천
합니다!



경복궁 투어 준비 되셨슴니까?
소녀는 채비를 마치었습니다

따라오시지요



다른 분들이 뒷모습을 찍는 것을 보고
따라 찍었는데

생각 없이 서있는 것이
그대로 보이눼여?



이렇게 풍성한 속치마는
전통한복과는 거리가 멀 테지만

속치마가 풍성해서
걸을 때마다 기분이 좋았어요



경복궁에 도착해서
온라인으로 구매한 예매표를 받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고, 사진 찍다보니

어느새 하늘이 레인보우샤베트처럼

울긋불긋



저는 5월 셋째주 오후 7시쯤 경복궁에 도착했고
위의 사진은 7시 50분쯤이에요.
늦봄이라 한복을 입어도 덥지 않아서 좋았어요!


경복궁 야간 특별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인데요! 팁을 드리자면, 인터넷 예매를 했어도 입장표를 받기 위해 줄 서서 기다려야 해요! 그 시간이 좀 길기도하고, 밤 8시가 넘어가면 하늘이 금방 깜깜해져서 사진 찍기 어렵더라구요.

느긋하게 가시기보다,
시간에 맞춰서
일찍 들어가시는게 
훨씬 좋아요!




베스트 한복 직원분께서
애교머리 예쁘게 뽑아주셨는데

욕심부려서 더 뽑았더니
산발


하늘, 한복, 기와
인생샷 성공적



이 사진엔 내가 없어야 하는데..
낄 데 안 낄 데 구분 못하고 ...ㅜㅜ..

서울에서 이렇게 예쁜 하늘을 볼 수 있을 거라곤
단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하늘이 엄청 예뻤어요
조금씩 변하는 하늘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황홀해지는 시간




불빛 있으면 꼭 조명 위로 올라가서
사진 찍어달라고 찡얼대기



해질녘이였는데 30분만에 금새 어두워졌구요!
궁을 거닐며 경복궁 야경을 즐겼어요! 

물에 비친 경회루는 정말 예뻤어요!
예쁜만큼 사람들과 다닥다닥 붙어서 함께 사진 찍었지요 :)



경복궁 야관 특별관람은 
4월에서 9월까지 매월 2주간(3~4번째 주)해요!
친구들과 함께, 연인끼리 인생샷 건지기도 좋구요!
직장인분들도 퇴근하고
데이트 겸 산책 겸 들리기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경복궁 야경을 보며 고궁산책
너무 낭만적이다~♡

봄, 여름, 가을에만 하는 경복궁 야간개장
놓치지 마시고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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