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불합격 썸네일형 리스트형 5월 11일 - 4일 ::: 거꾸로 일기 5월 11일 첫 서류통과와 첫 면접이 의미 없이 지나갔어요. 면접 분위기가 좋은 것과 취업은 별개라는 것을 알게되었어욥 처음은 왜이리 씁쓸할까요 기분이 헛헛해서 동네 산책을 했어요. 동네를 3바퀴 돌았네요. 햇볕이 따뜻한게 느껴지고 놀이터에 아이들은 그네도 타고 공놀이도 하고, 조금 더 큰 엉아들은 포켓몬고를 하면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더라고요. 잠시나마 우울한 기분이 떨쳐진 따뜻한 오후였어요 지나가는 데 꽃내음이 물씬나요 이미 꽃은 다 떨어졌는데도 말이에요 얼마만의 꽃내음인가, 날짜를 헤아려보았어요 집에서 공부할 때는 밖을 나갈 일이 없었어요 남자친구가 없었다면 한달넘게 칩거했을지도 몰라요 집에 있으면 날짜관념이 없어져요 날씨도 잘 모르고요 현실감각이 떨어져요 그래도 요며칠 자소서를 쓰고, 면접도 준비하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