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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맛평가

서현 248갈비집 ::: 내 입맛에 솔직한 후기, 맛도 없드라

포스팅 시작 전 말씀드릴게요.
이 포스팅은 실망과 분노를 가득담은 비맛, 노맛집 포스팅입니다.
(야들야들하고 육즙 가득한 고기를 선호하는 저의 취향이 200% 반영되어있음을 고려해주세요)

아쉬운 점과 맛을 포함한 소소한 견해를 담은 포스팅이 아니에요.
저는 먹는 중에도 의아했고, 먹고 나오면서 화가 났어요.

소갈비 2대, 양념소갈비 2대, 공기밥, 물냉면을 주문했고 5만원의 돈이 아까워서 쓰는 포스팅입니다.

서현 248갈비집의 맛이 궁금하셔서, 검색중이시라면 제가 말씀드릴게요.
육즙이 터진다고 소개하는 블로그는 거짓말쟁이입니다. 피노키오보다 코가 길어서 장대높이 할 수 있을듯

가성비 맛집이라는 포스팅 두어개를 본 뒤 주저 없이 간 곳이라, 저는 분노하였습니다.
네 제가 우매하여 가성비란 맛을 잘못 이해하고 간듯도 싶어요. 가성비라는 것이 소갈비를 이가격에 먹는게 어디야, 배채운다고 생각하고 먹는거지, 진짜 좋은 품질의 소갈비로 너가 이정도의 배를 채울 수 있을라고? 라는 식이면 가세요.


저는 안갈랍니다. (저의 개인적인 입맛과 취향이 반영된 선택입니다)
서현에 248 브랜드 많아요. 248 갈비집, 248 연탄집, 248 고기집....
그런데 저는 다른 데도 안가려고요.

이런 식이면 저렴한게 무슨소용이죠? 지금이 6.25 한국전쟁, 보릿고개 때인가요??
저 맛있는거 먹고 배부르고 싶은데요???


소의 힘줄을 좋아하시고 즐기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입맛과 취향이 반영된 선택입니다)

여기가 서현 248 갈비집이에요.
맛도 없드라..
(저의 개인적인 입맛과 취향이 반영된 선택입니다)


알바생님 죄송해요. 방학동안 열심히 돈 벌고 싶으셨겠지만 여긴 곧 망할 것 같아요...
아니요. 여긴 가서는 안됩니다.. 소의 죽음을 헛되이 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입맛과 취향이 반영된 발언입니다)


메뉴를 소개해 드리자면,

소갈비 1대 (220g) 9,900원
양념소갈비 1대 (280g) 10,900원
우삼겹 1인분 (150g) 7,000원
양갈비 2인분 (350g)  23,000원
막창 (150g) 9,000원

물냉면, 비빔냉면 4,000원
차돌 된장찌개 2,000원
공기밥, 계란찜 1,000원

소갈비 : 미국산
삼겹살 : 미국산
양갈비 : 호주산
막창 : 미국산
쌈 : 국내산
김치 : 중국산

디저트바(음료수, 아이스크림, 오락실)을 무료로 마음껏 즐기실 수 있습니다.


뷰는 참 좋은 것 같아요. 창이 활짝 열어져 있어서 금요일 밤 서현의 열기를 느낄 수 있어요.

처음엔 참 좋았어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서현 거리를 내려다보는 각도가 신선하게 느껴졌죠
그래서 고기에대한 기대도 커졌던 것 같아요


참숯을 이용한 화력이였어요. 오랜만에 불맛제대로 느끼겠구나 했어요..
우선 소갈비 2대와 공기밥을 주문했구요. 주문 후에 매장을 돌아보니 소갈비 맛집으로 방송출연한 영상이 반복적으로 나오더라구요. 

참된 리뷰어인 사유리씨가 나오는 방송이라 여기 괜찮나보다! 기대된다!하며 기다렸죠.
그런데 고기가 생각보다 늦게나와요.. 꽤 기다린것 같아요. 매장안 손님이 반도 차지 않았는데 말이죠..

주문들이 들어올 때마다 손질해서 내보내시는건가?해서 기다렸어요


묵사발, 파무침, 쌈장, 소금, 마늘은 기본제공 됩니다!
매장 뒤쪽에 셀프바가 있어서 원하시는 것은 가져다 드시면 돼요. 김치, 고추절임, 마늘, 탄산 등 무료라서 원하시는 대로 가져다 드시면 돼요.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주문한 소갈비 2대(19,800원)가 나왔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소갈비의 일반적인 가격에대한 정보가 없는 사람이에요.
소갈비 1대 220g이 9,900원이면 되게 저렴한거라면서요? 네 그만큼 맛이 없어요. 육즙도 없구요. 힘줄만 씹혀요

에이~ 그런 부분도 있겠죠 뼈 부분 드신거 아니에요?라고 반문하신다면 말씀드릴게요. 먹은 족족 힘줄만 씹혔어요. 살은 어딨는거지 싶을 정도로 질겅이다 목구멍으로 넘겼답니다! ^0^


몰래카메라야 뭐야 ^0^
상 엎으면 제대로 된거 가져다 주는고야? ^0^

중간 사진에 고기 힘줄 보이시나요? 네, 질겅~ 질겅~ 씹게 됩니다!
아래 사진은 힘줄 없는거 같죠? 되게 연하게 소갈비를 즐길 수 있을것 같죠? 네, 질겅~ 질겅~ 씹게 됩니다!


소갈비는 뼈뿐이라 먹을 것이 없었어요 ^0^ 씹은건 힘줄 뿐이니 배가 부르겠어요?
양념소갈비 2대(21,800원)와 물냉면(4,000원)을 주문했어요! 


물냉면은 그냥 물냉면 맛이었어요. 별맛 없었지만 소갈비보다는 배가 차던데요? ^0^

그런데 주문 착오인지 아무리 기다려도 양념소갈비는 나오지 않고... 불판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직원분들은 봐주지도 않고.. 벨도 없고... 직원분이 지나가길 기다리고 기다리고... 불판은 갈았으나 고기는 오지 않고.. 알고보니 주문 착오...


양념소갈비는 좀 기대했어요. 사실 어떤 고기든 재우면 맛있잖아요? 그 달콤짭조름한 양념에 흠뻑 적셔진 고기가 뜨거운 불판에 치이익- 소리를 내며 겉면을 태울 때의 그 맛과 냄새! 어느정도 맛의 예상이 되잖아요

양념은 배신하지 않는다! 심지어 보통 양념에 키위, 파인애플 등 고기를 연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들이 들어가니까 고기가 입에서 녹겠거니... 생 소갈비와는 또다른 느낌이겠거니하며 기대기대했어요!

그런데 이게 웬걸... 소갈비랑 식감이 똑같아 -_-.... 질겅~ 질겅~ 을 또 하게 되다니...
물론 양념이라 씹을 때 양념의 향이 살짝 나는데 단맛이 나요. 그러나 제 머릿속의 엄청난 양념의 향연은 느낄 수 없었답니다! 제 혀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제 치아만 질겅~ 질겅~ 열일했어요 ^0^



마른 오징어도 안먹는 내가^0^ 고기를 먹는데 그 고기가 겨우 이따위라 ^0^♪ 식빵 식빵 빠빠빠빠빠빠빵 식빠앙 

이곳에서 갈비를 먹기 위해 5만원의 돈을 쓰는 것이 넘 아까워요.
서현에 고기집이 여기 하나도 아니잖아요. 서현 돌배기집을 가세요. 백종원님이 낸 프랜차이즈에요. 차돌박이 1인분 9,000원입니다. 돼지 갈비살 11,000원인데 힘줄만 있는 소갈비 9,800원에 먹느니 야들야들한 돼지 먹을래요.

아니 그냥 소갈비는 돈 더 주고 다른데서 드세요. 서현 248 갈비집만 가지마세요. (저의 개인적인 입맛과 취향이 반영된 선택입니다)



정리할게요.

맛도 없습니다.
고기의 질과 결을 전혀 느낄 수 없어요.
양념조차 맛이 없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입맛과 취향이 반영된 선택입니다)

네!

좋은점은 탄산 무료 정도겠네요? ^0^

소의 힘줄을 좋아하시고 즐기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입맛과 취향이 반영된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