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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맛평가

야탑 맛집 ::: 24시간 운영하는 뿅의 전설, 탕수육과 칠리새우 테이크아웃

의전설이 아니라 의 전설이에요
자꾸 의전설이라고 하게되는 야탑맛집, 뿅의 전설입니다!


연중무휴, 24시간 운영입니다!




건물 맞은편엔 대기실이 크게 자리잡고 있어요. 대기하시는 공간이기도 하고, 테이크아웃 주문 후 기다리는 곳이지요! TV도 있고 앉을 의자도 있지만 식물이 더 많아요. 

처음엔 사장님의 취향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자주 오다보니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어요.





사진 찍으니까 찍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당연히 모자이크 한다고 말씀드렸지만, 말투나 표정이 좋지않으셔서 테이크아웃 계산하고 바로 나왔어요
물론 매장 안에서 드시는 고객들도 중요하지만 저도.. 고객입니다...^^ 무안했어요.

장사 잘되는 집이 이 정도 말투로 응대한다는것이 아쉬웠지만, 매장 안이 바쁘니까 큰소리로 말할 수 밖에 없는 것도 이해해요! 사진 찍을 때나, 포스팅 할 때 좀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블로그의 길은 힘든거군! 포스팅 꾸준히 해오신 분들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징징이 모드는 여기서 관두고


제가 방문한 날은 평일 저녁 7시였어요. 대기손님은 없었지만 이미 매장 안은 손님들로 가득차 있었어요.
저는 몰랐는데 이 건물에 지하 1층에서도 손님을 맞이 한다고 하더라구요!! 오 진짜 야탑 맛집이구나했죠.

24시간 운영하고 있고 7월, 8월 무더위 때는 새벽에도 드시러 오시는 분들 많아요!

여름에 에어컨을 정말 빵빵하게 틀어주시거든요!


탕수육 중 19,000원
칠리새우 27,000원


짬뽕은 해산물과 양파, 양배추 등 건더기가 많아서 먹어도 먹어도 끝이 안나는 기분이 들어서 

뿅의 전설에서는 주로 탕수육과 칠리새우를 많이 먹어요!


크림새우보다는 확실히 칠리새우가 더 맛있었어요. 

크림새우는 정말 맛이 기억이 안날정도로 오래전에 먹었지만, 그 뒤로 가족 모두 크림새우 먹자는 말은 안해요!
그러니까 칠리 새우 맛있는거 맞죠?



총 46,000원 결제했구요.
15분 정도 기다리면 포장해서 가져다주세요.
미리 전화로 주문하시고 시간 맞춰서 가시면 더 편할 것 같아요.


테이크아웃과 매장에서 드시는 것은 가격 차이 없어요



대기실에서 테이크아웃 할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시면 직원분이 알아서 가져다 주세요

저희는 날이 좋아서 밖에서 기다렸는데 면발을 뽑는게 보이더라구요!

짬뽕 안에 해산물도 많고 면의 양이 많아서 직접 면발을 뽑을거라곤 생각을 못했었는데, 보니까 신기하더라구요.
주문량 따라 면 뽑으시려면 힘들겠다란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면 뽑는 기술은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가락이 늘어나는 게 정말 마술같죠?



뜨거운 탕수육은 눅눅해지지 말라고 비닐로 감싸지고, 열린 채로 주세요

칠리새우는 종이상자 안에 채썬 야채와 함께 담아져 있어요


탕수육과 칠리새우의 가격은 46,000원

탕수육 먹다가 질리면 칠리새우 먹으면 돼서 이렇게 자주 주문해요



칠리새우는 채선 채소와 함께 나와요.

양배추, 양상추 적색양배추, 파프리카, 당근, 오이, 양파가 얇게 채썰어져있어서 칠리새우와 함께 드시기 좋습니다, 

새우살은 굉장히 통통하고 씹을때도 질긴 맛이 없어요. 이 때 채 썰어진 야채와 함께 드시면 식감도 재밌고 쉽게 물리지 않아서 더 맛있어요! 칠리새우는 맵지않구요, 전분으로 인한 미끌함이 덜해서 좋더라구요.



두께가 검지손가락 한 마디정도에요. 새우살이 정말 오동통통해서 볼 때마다 놀라요!

음식점에서 이렇게 살 꽉차고, 탱탱해보이는 새우를 만날일이 얼마나 될까요.

뿅의전설은 재료를 늘 좋은 걸 쓰시는 것 같아요.




양배추, 양상추, 적색양배추, 파프리카, 당근, 오이, 양파가 채썰어져 있어요.

칠리새우도 자주 먹는데, 늘 느끼는 것은 함께 제공되는 야채가 오래된 느낌이 없이 신선해요
칠리새우가그만큼 회전율이 좋은건가 아니면 재료손질과 보관을 까다롭게 하시는건가 늘 먹으면서 궁금해져요.


먹지 않을 땐 궁금할 리가 없죠. .. 궁금할 이유가 없으니까욬ㅋㅋㅋ 먹을 때는 내가내가 셰프입니다!
소스  안에 뭐들어갔나, 재료가 뭐가 들어갔나 괜히 유심히 맛보는 이상한 취미를 갖고 있어요. 헤헤헿



채 썰어진 오이, 양상추, 양파 포크로 콕 집고, 칠리새우 하나 콕 집어서




꺼져어!!!!

내 입 속으뤄 (Feat.이성경)



씹을 때 새우살이 톡톡 터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집에서 새우 요리하면 속까지 깊게 익어서 질기게 되는데, 역시 사먹는 것은 촉촉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이에요

이렇게 맛있으니 계속 사먹을 수 밖에!




탕수육 찍먹이세요, 부먹이세요? 싸우기 싫으니까 찍먹하세요! ^^

탕수육 부먹으로 제공하면서, 주문 받을 때 미리 안물어보는 중화반점들은 너무 싫어요 T,T

나중에 서빙받을 때, 뒤통수 맞는 기분이에요


부먹할꺼면 탕수육 왜 튀기죠?

눅눅해지지 말라고 상자도 연 채로 테이크아웃 해가지구 왔단말에요!!!


그러나 이건 움짤용이기에 담궈 담궈 푹담궈

나 안머겅 ㅋㅋㅋ 동생 너가 머겅ㅋㅋㅋㅋㅋ 




참 골고루 잘 튀겨진거 보이시죠?
안에 든 고기가 살짝씩 비칠만큼 튀김옷은 얇지만 바삭하답니다.


사실 먹기 전에 좀 고민을 하긴 했어요. 여기가 만드는 주방장의 손을 타는 건지, 먹을 때마다 맛이 다르더라구요.
어떤 날은 정말 맛있고, 어떤 날은 좀 눅눅하고, 어떤 날은 고기 냄새 나고, 어떤 날은 맛있고!

그런데 오늘은 ㅋㅋㅋ 맛있는 날이였어요! 가족들 모두 오늘이 제일 맛있다고 할만큼 맛있었어요!


고기 냄새도 안나고, 간도 딱이고, 튀김옷도 바삭하고, 자꾸 먹게되는 맛이요.
보통은 탕수육이 맛의 범위가 너무 오르락 내리락 해서, 칠리새우 없어지는 속도가 빠른데요. 
오늘은 탕수육 없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어요 




튀김옷만 두꺼운 탕수육이 아니에요. 바삭하지만 안에 부드러운 고기가 들어있어요

간혹 너무 바삭하다못해 안에 든 고기까지 튀김처럼 부서지는 식감이 있어요. 내가 고기를 먹는건지, 튀긴 쥐포를 먹는건지 모르겠는 식감이요. 말이 안돼죠? 근데 그런식으로 만드는 곳도 오래 장사 하더라구요????






간단히 맛평가를 드리자면, 탕수육은 주문 할 때마다 맛의 차이가 좀 나요. 균일한 맛은 아니에요. 

그러나 대부분 맛있게 먹는 편이에요. 칠리새우와 함께먹으면 물리지 않고 번갈아가며 맛있게 먹게됩니다! 

칠리새우는 새우살이 워낙 통통하고 요리를 잘하셔서 질긴맛 없이 탱글탱글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24시간 운영하셔서시간나실 때 언제든지 가기 좋은 야탑 맛집이라 추천해드려요!


본점은 성남점이라고 들었고, 야탑은 직영점으로 알고 있어요.

이곳 말고도, 


금광점, 야탑점, 보정점, 방이점, 잠실본점, 인덕원점 등 다양한 곳에서 뿅의 전설을 맛보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