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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맛평가

[잠실역 장미상가 맛집] 8,500원 맛있고 저렴한 채식 3코스를 즐길 수 있는, 씨젬므쥬르

잠실역 맛집
잠실 장미상가 맛집
잠실 프랑스가정식 맛집
잠실 채식 vegan 비건맛집
시금치페스토파스타 맛집
잠실 통밀파스타
잠실 다이어트 샐러드
채식 코스요리 맛집



안녕하세요! 규나에요!
오늘은 제가 다녀온 프랑스 채식 식당을 소개해드리려해요!

음.. 채식.. 
저는 채식에 관심이 많은 편이지만
고기를 먹습니닼ㅋㅋㅋㅋㅋ

채식에 대한 저의 관심은 호기심때문이에요!
인간은 분명, 맛과 풍미를 주는 음식을 쫓을 수 밖에 없는데
고기가 주는 고소함과 기름짐을 채식으로 대체할 수 있을까?

채식을 한다는 것은, 건강과 동물윤리에 관한 가치관으로
스스로를 컨트롤하는, 일련의 수련같은걸까?라고생각해 왔어요!




시중에서 스무디나 샐러드보울을 제외한 채식 식단을 접하는 것은
굉장히 드문 일이기 때문에 
프랑스 가정식으로 채식을 접할 수 있는

잠실 씨젬므 쥬르는 저에게 엄청나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무엇보다 샐러드, 메인, 디저트
3가지 코스가

무려 8,500원!!!!!!!

이 엄청난 가격,
여긴 가야돼
!!!!!!!!!!!!!!!!!!!!!



잠실 장미상가 프랑스가정 맛집 씨젬므 쥬르 위치/휴무/라스트오더 

Sixieme jour 씨젬므 쥬르
프랑스 가정채식

평일 11:30 ~ 14:30 / 17:30~19:30(라스트오더)
토,공휴일 11:30 ~ 17:30
일요일 휴무

잠실역 근처 장미상가 B동 지하 B1층 할매떡집 옆



프랑스 가정식 채식 파스타 맛집 씨젬므 쥬르


저는 잠실 장미상가가 처음이였는데

추억속 깊이 묻어있던 아파트 상가더라구요!
어렸을 때, 롤러브레이드 타고 아파트 단지 내를
돌던 때가 생각나 추억에 잠겼죠 ㅋㅋㅋㅋ

땀에 종아리가 따가울 정도로 탔었는데..
스피드왕 번개 여자친구 되고 싶었는데..


르꼬르동블루 셰프 잠실 맛집 / 프랑스 가정식당 씨젬므 쥬르

씨젬므 쥬르의 모든 메뉴는 주기적으로 바뀐다고 해요!
전메뉴 소진시 조기 마감을 하기 때문에
인스타그램 @SIXIEME_JOUR를 확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씨젬므 쥬르는 내부 공간이 그렇게 넓지 않았고
2인석 테이블이 총 8개있어요! (좌석은 총 16개)

프랑스 가정식을 다루는 식당?!
이라고 하기에는 인테리어는 심플했어요!
(저는 '프랑스 = 로맨스' 라는 편견이 있었나봐요!)

프랑스 가정식을 먹을 수 있는 분위기 있는 곳을
생각하시고 가시면 실망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피클, 휴지, 앞접시 등은 셀프로 !


잠실 프랑스 가정식 채식 씨젬므쥬르 메뉴 가격

테이블 당 하나씩 제공되는 메뉴판은 없었고!
씨젬므쥬르 사장님께서
샐러드, 시금치페스토파스타, 토마토 파스타 중

고르라고 하셔서

샐러드와 시금치 페스토 파스타를 골랐습니다!


앙트레로 나온 수박 샐러드는 1인당 1그릇씩 제공되구요!

골든 프렌치 보울과 시금치 페스토 파스타는
2인분이 한그릇에 담겨나왔어요!

주문 후 10분 정도 걸려서 받았습니다!



수박은 굉장히 달고 맛있었어요!
발사믹의 맛은 강하지 않았구요!

계절에 따라 다른 앙트레가 나오겠죠?!



골든 프렌치 보울(Golden french bowl)

노미트볼 3알, 토마토, 쪽파, 렌틸콩, 옥수수,
모듬새싹, 어린잎 채소, 비건 치즈 등이
들어있었어요!



가운데가 두부소스라고 하셨고



미트볼처럼 생긴 녀석을 잘게 잘라서
섞어 먹으면 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골든 프렌치 보울에 들어있는 미트볼은
후무스에서 먹었던 팔라펠이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향신료 맛이 없는 팔라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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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콩, 현미 같은 곡류를 갈아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제가 셰프가 아니니까여..


연두부소스의 맛보다는 재료의 맛이 더 강했어요!
다만 잎채소에서인지, 콩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조금은 독한 맛이 알싸하게 퍼졌고

옥수수의 경우 통조림 옥수수같았는데,
스위트콘 특유의 단맛도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약간, 질겅질겅 씹게되는 부분..



그린라이트 인더 모닝(Green light in the morning)

저는 바질페스토도 안먹어본
사람이라 시금치 페스토는 어떤 맛일까??

살짝 걱정 반, 설렘 반 이었어요!


요것도 야무지게 섞었어요!

맛은, 이상하게 갈비양념 맛이 났어요
잉?!

간이 센 데, 짠 맛은 전혀 없었구요!
풍미가 있었는데 달콤했어요.

그니까
엄청 맛있어서
저는 씨젬므쥬르에서 이거 왕추천합니다!




요거는 토마토 파스타에요!
원래 씨젬므 쥬르는 3가지 코스로 8,500원인데

남자친구가 자기는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해서
추가로 단품 주문했어요!

메뉴 주문시 테이블 당 하나씩 메뉴판을 주시지 않았고
또, 제가 사장님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듣지 않아서
토마토 파스타의 면이 펜네인지 모르고 주문했어요!

사실 저는 펜네 파스타를 정말 안좋아해요!
주문하면, 수제비처럼 푹 퍼져서 오는 경우가 많아
씹는 식감을 좋아하는 저와는 잘 안맞더라구요!



그런데!!!

다행히, 씨젬므 쥬르에서 먹은 펜네파스타는
식감이 있게 익혀져 나와서 무지 맛있었어요!

구멍떡볶이처럼 안에는 소스를 잔뜩 머금어서
씹을 때마다 퍼지는 소스 덕분에
물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또 한가지는!
시금치 페스토 파스타의 면은 호밀이 아니었지만
토마토 파스타의 면은 호밀이라고 하셨어요!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마지막 사진을 못찍었는데

접시 깨끗하게 비웠어요!



번트 바나나(Burnt banana)

그냥가시게요?
디저트 드시고 가세요!!

바나나 위에 설탕을 뿌리고
토치로 카라멜라이즈 한 것 같았어요!

단 맛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씨젬므 쥬르에서의 마지막을
달콤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프랑스 가정식 채식 맛집 솔직후기

저희는 평일 2시쯤 방문해서 대기가 전혀 없었지만
식사시간대에 방문하시면 대기를 많이 하실 것 같아요!

그러나
음식 나오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 
회전율이 좋으니,
재료소진이 아닌 이상 
기다리신다면
정말 맛있는 한 끼를 하실 수 있을거에요!

8,500원 부담없는 가격에
버터와 고기가 없어도 이런 풍미가 날 수 있구나!
채식이 이런거구나!를 알게된 소소한 한끼였어요!
파스타를 먹고 속이 더부룩하지 않은 느낌은 처음이었어요!

재방문 의사 있구요!
계절마다 제철과일과 채소를 사용한
메뉴들이 나오는 것 같아 기대되네요!



공감과 댓글은 사랑 하튜하튜♡